책 리뷰/ 시작의 기술, 개리비숍 -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에게 바칩니다
- 저자
- 개리 비숍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9.04.17
☞ 일을 시작하기 전 '완벽한 기분'이 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추천
☞ 실패하는 게 죽어도 싫은 사람에게 추천
☞ 본인이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
☞ 자기연민에 빠져 언제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사람에게 추천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동기부여를 얻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드로우앤드류' 라는 유튜브 채널을 자주 보는데 그 채널에서 소개된 책이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서 읽어봤다. 분량이 길지 않고 핵심 문장만 집중해서 읽다 보면 금방 읽는 책!
그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어보려고 한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 사실은 의지가 없어서 일 수 있다. 내 마음에 솔직해져라>
인생에서 벌어진 일들 중에는 당신의 의사와 전혀 무관한 것들도 있지만,
그 사건들 이후에 어떻게 사느냐는 100퍼센트 당신 책임이라는 사실 말이다.
매번, 언제나, 예외는 없다.
종종 우리는 자신이 꾸물대거나 게으르거나 동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그러고 싶은 의지가 없을 뿐이다.
우리는 뭔가를 미루거나 회피하는 이유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거나
할 수 없다고 이미 스스로에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의지가 없는 사람을 두고 나약하다고 비판하는 사람은 아니다. 그런 경우에는 "그래 맞아! 난 사실 의지가 없어. 난 그냥 이대로 사는 게 좋아."라고 인정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난 성공하고 싶어. 하지만 난 너무 게을러. 시간도 없고. 체력도 안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위선적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그것이 의지의 문제라고 말한다. 의지란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을 말한다.
내가 추구할 '의지가 있는 것'과 '의지가 없는 것'의 렌즈로 보기 시작하면 모든 게 훨씬 분명해진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속에서 일을 실제보다 훨씬 더 크게 키운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나는 언제나 내 생각을 증명하는 일에서 이기고 있다>
나를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무의식 속에서 부모가 자신을 잘못 길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중략)
당신 부모가 당신을 잘못 키웠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당신은 자신의 몸을 쓰레기처럼 취급할 수도 있고, 경찰에 체포될 수도 있다.
저자는 우리가 언제나 이기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건 성공, 또는 실패의 개념이라기보다 '우리가 무심코 생각하는 것을 증명하는 일에서 우리는 언제나 이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애에서 예를 들어보자.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그런데 어릴 때부터 가족에게 사랑을 못 받고 자란 '나'는 그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매번 그의 사랑을 의심한다. '나'는 사소한 일로 그의 문제를 지적하고 그와 다투기 시작한다. 그는 '나'와 두터운 신뢰관계를 쌓기 어렵다고 느낀다. '나'와 그는 헤어진다. '나'는 이로써 증명했다.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은 정말 하나도 없어!"
자기 충족적 예언과 유사하다. '내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은연중에 들기 시작한다면 나는 결국 그 일을 해내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그 생각을 증명해내는 일에 언제나 일조한다.
<과거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당신은 잘 헤쳐나가 여기까지 왔다. 그러니 이번에도 할 수 있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당신은 그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다.
종종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에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일 때가 있다. 조금만 초점을 뒤로 물려라.
당시에 느껴지는 문제가 커보였지만 언제나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들이 존재해 왔다.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기도...
<불확실성이 우리를 기회와 더 나은 삶으로 데려다 준다.>
사건이 벌어질 때는 언제나 불확실성이 있다.
불확실성이 있어야 기회를 향해 걸을 수 있다.
불확실성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유례없는 새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일이 벌어지려면 늘 불확실성이 따른다.
나는 계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어서 계획을 자주 세운다. 계획에는 '오늘 청소를 한다', '책을 빌린다'와 같은 구체적인 것도 있지만 몇 년 뒤에는 이것을 한다는 거시적인 계획도 있다. 문제는 계획을 세우는 행동이라기보다 '모든 것'에 대비하려는 마음이 때로는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느낀다. 그 경우에 불확실한 것을 만나면 마음이 초조해지기 때문이고,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바보같이 이런 것 하나 대비를 못했다니.'라고 생각하게 된다.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면 융통성이 길러진다. 어떤 문제는 대비해서 되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초조해지지 말고 내맡기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곳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기회를 얻게 된다.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최선은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 차선은 틀린 일을 하는 것이다.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 시어도어 루스벨트
저들이 성공한 것은 자신이 성공하리라고 확신해서가 아니다. 저들이 성공한 것은 불확실성 때문에 그만두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불확실한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불확실성은 그저 삶의 일부일 뿐이다. 그들은 확실성을 찾아다니지 않는다.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삶의 수많은 것들이 그렇듯이 우리가 불확실성을 회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남들에게 심판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중략)
정말로 위대한 일을 해내고 싶다면 누군가는 당신을 망상에 사로잡혀 있거나 바보이거나 독단적이라고 생각할 것도 감수해야 한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그 일을 해라. 지금 당장 시작해라. 지금보다 더 나은 때는 없다.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한다. 기분이 어떻든 행동하라.>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아니다. 당신 머릿속에 있는 것이 당신을 규정하는 게 아니다. '당신이 뭘 하는가'가 당신을 규정한다. 당신의 행동 말이다.
저자는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도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고 한다. 그들이 언제나 자기 확신으로만 가득 차 있지는 않다. 내일 망할 수도 있다 생각하고 '이 일을 해서 뭐에 쓰게'이런 생각도 자주 한다. 다만 자신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을 그냥 할 뿐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내면의 상태가 자신이 하는 일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정말로 훌륭한 결과를 내는 사람들이 그렇게 훌륭한 이유는 그런 감정을 겪는 동안에도 그에 휘둘리지 않고 행동하는 법을 터득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할 때까지 완벽한 타이밍을 재지 말란 소리로 들린다. 번아웃이나 슬럼프 극복은 이것과 또 맥락이 다른 것인가?
<시작의 기술>이라는 제목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놨다. 요약해 보면
해야 하는 일이면 그냥 해!
성공하고 싶으면 그냥 해!
가 된다.
최근 들어 장기하 노래를 자주 듣는데 장기하가 최근에 낸 신곡이 '해'라는 노래다.
- 아티스트
- 장기하
- 앨범
- 해 / 할건지말건지
- 발매일
- 1970.01.01
가사가 심금을 울리는 노래다.. 꼭 들어보시길... 이 책과도 잘 어울린다!
사람이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가 실패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이 실패하는 것에 의연해질 수 없지만 실패도 자산이라는 믿음을 갖고 나아가기를 바란다.... 는 뻔한 말을 해본다. ///
나도 '뭐 해야지 뭐해야지' 생각만 하고 시간 없다 안 하는데 포스팅 대충 하더라도 다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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